회고

인프콘(INFCON) 2023 방문 후기

Tommy__Kim 2023. 8. 15. 23:23
개발자가 되기로 한 이후부터 콘퍼런스에 종종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처음 참여했던 컨퍼런스는 AWS SUMMIT 2023 seoul이었고, 인프콘 2023이 두 번째였습니다.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대학원 생활 당시에 학회를 종종 다녔습니다. 

학회를 가게 되면 다양한 연구를 했던 경험들에 대해 서로 나누고, 배우는 경험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새로운 주제와 연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경험들을 자주 하며, 선순환의 경험을 했다 보니 학회, 콘퍼런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첫 번째로 참여했던 AWS SUMMIT 2023의 경우, 정말 좋은 콘퍼런스였습니다. 

다양한 선배 개발자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AW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던 장이었습니다.

다만 아직 AWS를 많이 다루지 않기에 다소 공감이 조금 떨어졌었습니다. 

 

이번 2023 INFCON의 시간표를 보니, 신입 개발자인 저에게 관심이 있을법한 주제가 많았고, 무엇보다도 제가 인터넷에서 매일 마주치며, 큰 도움을 받았던 선생님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에 설렜습니다. 그렇기에 티켓 신청이 열리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티켓의 경쟁률이 나름 치열해서 처음에 못 가는 줄 알고 시무룩 해 있다가 티켓 신청 성공한 것 보자마자 소리 질렀던 기억이 있어요..!

 

인프콘의 첫인상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인프콘 현수막이었어요. 

뭔가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그런 임팩트를 줬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공식 시간 40분 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인프콘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 세션

오프닝에서는 이형주 대표님, 이동욱 CTO님, 홍연의 발표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형주 대표님의 발표를 통해 인프런이 추구하는 모토가 무엇인 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동욱 CTO님의 발표를 통해 인프랩이 일궈온 성장 일기, 앞으로 써나갈 성장 일기에 대해서 알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 외 다양한 세션들 

동시간 대에 듣고 싶은 주제들이 많아서 고민되었던 적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다음과 같이 세션을 들었습니다. 

  • 구글 Apps Script와 ChatGPT로 많은 동료들 생산성 향상 한 썰  - 송요창 발표자님 -
  • 2곳 중 1곳은 무조건 합격하는 개발자 이력서 만들기 - 지소라 발표자님 -
  • 안타깝게도 오늘의 TDD는 실패한 것 같군요. 내일은 가능할지도..? - 한윤석 발표자님 - 
  •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 김영한 발표자님 - 
  • 점진적 추상화 - 이승천 발표자님 - 
  • 스프링과 함께 더 나은 개발자 되기 - 이일민 발표자님 - 

모든 발표들을 요약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전체적인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정말 모든 발표들을 들으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들을 많이 깨달을 수 있던 기회였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기술 혹은 프로그램들이지만, 이를 어떻게 사용하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고,

특정 주제에 대해 기존에 알던 개념과는 다르게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앞으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신입, 주니어 개발자의 길을 걸어가야 할지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평소 맨날 기술과 관련한 개념 강의만 듣던 저에게 새로운 깨우침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머리를 한 대 띵 맞은 것 같으면서도, 앞으로의 길을 다시 재 점검할 수 있는 인프콘 세션들이었습니다. 

 

여담..?

영한님과의 만남

만약 누군가 저에게 신입 개발자 준비를 함에 있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분이 누구에요?  라고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영한님을 떠올립니다. 비전공자의 입장으로써 커리어 전환을 하려고 결심한 후 앞으로 어떠한 공부 방향을 가지고 가야 할지 갈팡질팡 하던 저에게 보다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던 개발자의 인생에 있어 멘토님입니다. 그렇기에 매번 실물로 뵌다면 그 고마움에 대해서 표출하고 싶었습니다.

 영한님 세션을 들으러 가는데 강의장 뒤편에 익숙한 얼굴이 계셨어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인사하고 감사하단 말을 먼저 드렸습니다. 영한님도 되게 흔쾌히 인사받아주시면서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수많은 굿즈 

이번 인프콘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있었는데 부스체험을 할 때마다 굿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비보다 굿즈 비용이 더 많은 거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인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마무리 

사실 코엑스까지 적지 않은 거리를 가야 하기에 체력적인 소모는 많이 큰 일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인프콘 2023을 참여하며 앞으로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활력을 되찾았고, 대한민국에 많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얼마나 많은 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