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백엔드 개발자 취업 준비 회고록

Tommy__Kim 2024. 4. 12. 18:10

들어가기 앞서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한 클라우드 기반 백엔드 엔지니어링 데브코스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취업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취업 준비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분야를 크게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코딩테스트 / 사용하는 언어 및 프레임워크 / Computer Science

(팀프로젝트 및 토이 프로젝트 내용은 생략하였습니다.)

코딩테스트

23년 초기에만 하더라도 코딩테스트가 어렵기도 하고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과제 전형 혹은 코딩테스트 전형이 포함되지 않은 채용 프로세스만 지원을 했었는데 다음의 문제들이 존재했습니다.

  • 지원 폭이 되게 좁다
  • 체계가 갖춰진 회사들의 경우 과제 전형 혹은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딩테스트는 회사 지원 가능 폭을 넓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공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취업 준비 기간 동안 꾸준히 공부했고, 그 덕에 많은 좋은 회사들에 면접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사용하는 언어 및 프레임워크 

개발자가 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 및 프레임워크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부란 단순히 코드를 짜는 것이 아닌, 언어 및 프레임워크의 특징들과 개념들에 대한 공부를 의미합니다.

면접 시 제일 많이 질문받은 분야임과 동시에, 기본이 되는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기본이 되어있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저의 경우에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해당 기반을 다진 후 면접 빈출 질문들을 보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갔습니다.

 

Java 및 Spring의 경우 제가 참고했던 좋은 면접 빈출 질문 사이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Computer Science

Computer Science 분야는 어떻게 보면 가장 방대한 영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자료구조 / 운영체제 / 네트워크 /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됩니다. 

 

저 같은 경우 비전공자이기에 수많은 양을 빠르게 학습하기 위해선 책 이외의 별도 공부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기술면접 시 빈출 질문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빠르게 공부하는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인프런 강의를 수강하며 내실을 빠르게 다지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현재는 강의 자료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신 것 같습니다. [사이트 바로가기]

 

추가적으로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내용들을 공부해 나갔습니다. [Github]

 

도움이 됐던 것 / 깨달은 점 

스터디활동

23년 10월부터 스터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팀원들에게 제 부족한 점을 들켰을 때 부끄러울 것 같아 스터디 시작 전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거쳐가야 할 관문이라고 생각했고, 강행했습니다. 

돌이켜 봤을 때, 면접 스터디를 함으로써 많이 성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터디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공부의 강제성
  2. 다른 팀원들의 관점을 통한 관점 확장

저는 2번의 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Spring에서 Proxy 관련한 공부를 할 때, 누군가는 Dynamic Proxy, CGLIB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면, 다른 누군가는 Proxy사용 시 주의점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ProxyFactory를 공부를 합니다.

같은 주제에 대해서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공부한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공부가 아닌 왜? 를 생각하자

면접 보면서 당황했던 질문들을 돌이켜 보면 왜?라는 키워드가 엮인 질문들이었습니다. 

일례로 제가 받았던 질문 중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 OOP의 좋은 객체지향 원칙에 대해 말해주시고,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 Bean Scope에 대해서 아는 대로 설명해 주시고, 왜 scope가 존재하는지 아시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단순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잘했으나, 왜 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들에 대해 라는 키워드를 생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단순한 암기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한번은 파고드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이것으로 제 회고를 마칠까 합니다.

24년 개발자 채용시장에 꽤나 시린 한파가 불어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